본문 바로가기
소소한것들/저탄고지 다이어트일지 (LCHF, 케톤다이어트)

저탄고지 다이어트 8일차(LCHF,케톤다이어트)

by 시계의온도 2019. 3. 30.

8일차

[간략한 현황]

※시작일 19.03.23 

 

1) 수치 

추가감량 없음. 

총감량 약 2.2kg~2.5kg

※중간에 체중계를 바꿔서.. 시작수치를 모르겠다. 

 

케톤수치 오전 공복시 1.5 / 치킨흡입후 0.2 

저녁에 방탄커피 마신후 0.3

※케톤수치는 0.5~3.0이 케토시스 상태라고 한다. 

 

혈당지가 없어서 같이 못재봐서 아쉽다. 

 

INBODY 

 

정말 비만하다.. 겨울의나 .. 왜이렇게 찌웠니.. 

 

2)식단

8일차 데이터이다. 

6일차에 환영회식으로,, 맥주 1잔+양념된 우겹살.. 먹고 

7일차에 후배들 보러가서

족발+막국수+타르트+맥주 2잔 먹은것 치고는.. 

안쪄서 다행이라고 해야겠다.

 

오늘은.. 24시간 단식에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동생이 어제 치킨을 사놓는 바람에 실패했다. 

너무너무너무 먹고싶더라 ㅠㅠ 

개인의 의지보다는 환경설정이 중요하다는걸 새삼 느꼈다. 

물론 내의지도 약하기 그지없다..ㅋㅋㅋㅋㅋ

치킨 먹자마자 바로 케토아웃 되더니.. 머리가 엄청 멍하고 피곤했다.

확실히 밀가루 먹으니깐 졸렸다. 

(배불러서 일수도.. ) 

낮잠자고 일어나니 하도 멍해서, 방탄커피를 마셔버렸다.

어차피.. 단식은 깨졌으니.. 케토라도!

 

먹기전, 

방탄커피를 1잔 먹었으면 안무너졌을까? 

완전한 단식을 하려고 안먹었는데 뭔가

배고픔과의 갈등에서 진거보면

다음번엔 차라리 방탄을 먹어야겠다. 

아직 나의 정신력이 그정도 레벨이 안되는거 같다. 

 

 

[리뷰]

노력은 하는거 같은데 제대로 하는건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저렇게 먹어놓고는 살이 빠진거에 감사해야 되는데

더 안빠지니까 승질나기도 하고. 

 

결국, 바이오해킹을 해보겠단.. 생각으로

케어시스 듀얼 케톤측정기와 인바디다이얼을 샀다. 

가족들 다 쓰라고 샀는데 다들 노관심 ㅋㅋㅋㅋ

그래도 나의 구체적인 상황을 알수 있어서 좋았고

케톤수치 재는거 너무 재밌다. 

비싼가격만 아니라면 먹고나서 바로바로 재보고 싶은데.. 

일단 가격 무시하고 당분간은 바로바로 재볼까한다. 

회사에서도 몰래 재볼까ㅎㅎ

 

회사에서 밥먹기 싫은데 사회생활이란 참으로..

힘든것.. 

반찬위주로 먹고 밥은 최소로 먹는데, 발령나서 오자마자

유난떤다고 할까봐 참고있다. 

 

그래도.. 과자 안먹어도 되는게 어디냐. 

너무 신기한게, 원래도 과자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방탄 마시고나서는 진짜 먹고싶은거 참는게 너무 쉽다. 

너무 먹고 싶은게 눈앞에 있고,

회식같은 자리에서는 무너지긴 하는데 

그래도 평소에 혼자서는 컨트롤이 가능하다. 

즉 나혼자 떡볶이나 핫도그 등등을 사먹고 싶은건 너무 쉽게 참을 수 있다. 

이전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인지 힘들었는데..

배도 부르고 정신적으로도 덜 지쳐서 가능한거 같다. 

 

이번 다이어트는 철저하게 기록해가면서, 

나 자신을 더 잘 알아가는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포기하지 않고, 나의 몸에대해서 꾸준히 공부하려고 한다. 

나자신, 퐈이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