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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여행 로밍, 유심, 와이파이 비교

by 시계의온도 2019. 6. 28.

해외여행시 보통 로밍, 유심, 와이파이 3가지 중 한개로 선택하게 된다.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로마,파리,런던,독일,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크로아티아,샌프란시스코,LA,대만,베이징,상해,다낭 여행에서 로밍,유심, 와이파이를 사용해보았다. 

 

1. 로밍 

비용보단 연락이 중요한 직장인이라면 BEST. 

 

로밍의 경우 거의 통신사별로 하루 만원 정도를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유럽여행 등 장기 여행의 경우 매우 부적합하다. 10일 여행하는데 10만원 꼴인 셈이다. 다만, 업무적으로 연락이 꼭 필요할 경우 한국 번호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수발신이 가능하다는 점, 각자 로밍해 갈경우 같이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제일 편하다. 

 

2. 유심 

카톡으로 해외여행시 모두 연락가능하다면 BEST. 

 

여행 국가가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훨씬 저렴. 일주일~한달 10G에 2~3만원 선. 만약 직장인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면 로밍과 병행해서 쓰는 방법도 있다. 한국 기준 주말일 경우 유심을 사용하다가 연락이 많이올때 (필자의 경우 월요일 수요일 저녁) 로밍을 몰아서 사용하는 방법. 이렇게 쓰면 2만원 + 3만원선으로 어쨌든 로밍보다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까지 갔는데 연락은 사실 안받는게 최고지만 신입사원이라 너무 불안하다 싶으면 이 방법도 추천. 

 

 

3. 포켓와이파이 

여러명이 여행한다면 BEST. 

 

여러명이 여행할 경우에 비용 절감이 제일 많이 된다. 일주일에 3만원 정도. 여러명이 쓸 수 있는게 장점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같이다녀야 되는게 최대 단점. 또 충전을 시켜야 되고, 생각보다 꽤 무겁다. 특히 이것때문에 보조배터리까지 넣으면 많이 걷는 여행에선 힘들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유심이랑 혼용해서 사용하면 아낄 수 있다. 어차피 휴가를 내고 가는 것이므로 한국과 연락이 필요할 것 같은 일이 예상될때 ( 불길한 예감이 스치울때..) 몰아서 와이파이를 쓰고..(주로 숙소에서) 낮에는 유심을 사용해서 돌아다니는 방법이다. 

 

4. 와이파이를 쓸경우 꼭 데이터를 차단하자 

 

자동으로 차단 되는게 아니라고 하니, 로밍되면 억울하니 공항에서 꼭 차단을 하고 가야한다.  

 

5. 인터넷 연결속도나 끊김은 Case By Case. 

 

어차피 로밍을 하더라도 현지 통신사와 연결하는거라, 현지 유심이랑 별차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근데 노트북 등에 연결해서 쓸때는 포켓 와이파이가 훨씬 잘 되는 것 같았다. 호텔이나 비앤비 와이파이보다 잘잡히는데 뭔가 방화벽 등의 보안 문제 인것 같긴 했으나 와이파이 덕에 업무를 많이 할 수 있었다. 연결 속도나 끊김은, 와이파이를 쓰든 유심을 쓰든 로밍을 하던 되는곳은 잘되고 안되는 곳은 안되었어 진리의 케바케.

 

무엇을 쓰던 휴가내고 해외를 간다면 일거리 안들고 가는게 최고다. 하지만 마음에 불안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좀 무겁긴 하지만 여태까진 노트북이랑 연결도 잘되는 포켓와이파이가 제일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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