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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것들

더치커피(콜드브루) 만들기

by 시계의온도 2019. 6. 19.

재작년인가 부터 더치커피 만들기가 유행이 되면서, 더치커피를 우려서 먹기 시작했다. 방법도 아주 쉽고, 여름이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물대신 먹기에 출근하면서 텀블러에 담아가기 좋다. 신기한건 원두마다 미묘하게 다른 맛이 난다는 것이다. 방법은 초간단하다. 

 

1) 원두를 믹서에 넣고 간다. 

갈아놓은 원두를 사도 좋겠지만. 뭔가 원두를 바로 갈아먹는게 향이 오래가는 느낌이다. 그치만 블라인더 사기에는 돈이 아까우므로 그냥 믹서기에 넣고 간다. 이번에 추출한 원두는 베트남 여행가서 사온 족제비 커피인 홍니커피다. 

뜨겁게 먹으면 향긋하고 산미가 강한데, 차갑게 먹으면 향과 산미는 확실히 덜하다. 사실 물을 많이 넣어서 아이스더치커피는 그냥 물이다. 

2) 물통에 물과 커피를 넣는다. 

 

3) 냉장고에 넣어두고 2~3일 기다린다. 

기다리기 싫다면 하루만에 먹어도 상관은 없었다. 그리고 최장 5일까지 둬봤는데..(귀찮아서) 상하진 않는것 같았다. 

우린 커피는 보통 5일안에는 다 먹게 된다. 

 

4) 요게 약간 귀찮은데, 커피 드리퍼에 넣고 걸러준다. 우리집에는 필터+드리퍼 합쳐진 스테인레스 드리퍼가 있어서 종이필터는 쓰지 않았다. 요거 아주 유용하다 ㅎㅎ 예전 박람회에서 샀는데 요즘은 여기저기서 많이 파는것 같다. 

한번 만들어두면 가볍게 커피 한잔하고 싶을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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