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

상상보다 나은 현실

by 시계의온도 2021. 7. 12.

요즘 이승희님이 쓰신 기록의 쓸모라는 책을 읽고있다. 책을 읽다보니, 꾸준히 TIL 특히 업무적인 TIL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공개적인 글에서 회사 내용을 남길순 없으니, 아쉬울따름. 그래서 이 글들은 정량적기록보단 정성적 기록으로 남겨질 것 같다.

지난 주, 코로나로 2일간 재택을 하면서 갑자기 업무에 대해 겁이났다. 일이 진행이 안되면 어떡하지? 지금도 일이 너무많은데 앞으로도 내 워라밸이 없으면 어떡하지? 실수해서, 내가 한실수가 아니라 남이 실수해서라도 사고가 나면 어쩌지?

실제로 토요일에 사고가 날뻔했고, 조치하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 그리고, 이런일이 아마도 없어지진 않을거다.

그러나 주말 내내 나를 사로잡았던 불안은, 어제 나를 잠들지 못하게 했던 불안은, 실제 출근해서 부딫혀보니 옅어졌다.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현실은, 때론 더 쉽다.

그러나 아직도 시스템의 구조적불안과, 이로인해 주말에 연락을 받을지도 모르는 내 직무가 맘에 쏙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어쨌든 현실은, 극복해나갈수 있는 것이며 업무는 근무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진행하자. 그 이상은, 관리자에서 지원을 요청할 것.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텔라- Tella 영어공부_ 1일차  (0) 2019.07.26

댓글